Indian's Stories

생방송~!! 장금이의 세 번째 출산 :2007.2.24

Indiankoko 2018. 2. 1. 11:27



새벽 5시쯤,
잠결에 자꾸 화장실 문여닫는 소리가 들렸다.
아니, 얘들이 아직도 잠을 안 자나..?
큰 애가 빼꼼히 내 방문을 열고
"엄마, 장금이 새끼 낳요..걍 엄만 주무세요, 저희가 알아서 할께요."
말이라도 제법 의젓하게 들린다.

그러나 정작 새끼 낳는 걸 직접 처리하는 녀석은 둘째다.
둘째 녀석은 장금이 새끼낳을 때마다 제가 알아서 잘 처리한다.
이번이 장금이의 세 번째 출산.
아니나 다를까..이번에도 둘째 녀석은 강아지 새끼의 탯줄을 직접 처리하고 있다.

난 얼른 미역국부터 끓였다.

......

강아지 애비인 깡순이는
이리저리 부산하게 맴돈다.
무사히 잘 낳아야 할텐데....
 








I'm saving all i'm not giving
But it's overflowing, evaporating in the air
As i'm walking, i know i'm not breathing, 
i'm not breathing only air
It's filled with words once spoken 
by people everywhere
And i can hear all the whispers 
that have lived a thousand years
It just took me being open for them
to reach my eager ears
Now they've reached my eager ears
And i hope i'll be ready
When my light, when my life divides




2002  "A thousand years-Burn And Shiver" Azure Ray





울집 강쥐들을 소개합니다.




과묵한 아빠 깡순이



깡순이와 장금이 부부의 망중한



질투의 화신 마누라 장금이


"에고~폭신해서 조타~~~~"


깡순이와 장금이 사이에서 탄생한 제2세


 

  •  돌체
    강쥐 세가족이군요...외롭지않아 좋겠당...울 스투이도 샥쉬 물색좀 해봐?.... 2007.02.19 01:11 | 삭제 | 덧플
    • 코코
      에미, 애비 두 마리만 키우고 있습니다. 새끼는 모두 분양했지요. 지금 장금이가 세번째 임신중이고 곧 출산 예정입니다.ㅎㅎ ^^ 2007.02.19 09:55 수정 | 삭제
  •  DAVID
    고놈의 개새끼 귀엽게 생겼네ㅎㅎ 분양하는 것도 일이지요. 
    2007.02.19 11:17 | 삭제 | 덧플
    • 코코
      저 위에 있는 녀석은 이미 남의 집으로 가고 없습니다. 앞으로 며칠 후에 또 새끼 낳습니다 . 아들녀석이 이번엔 친구랑 함께 팔아서 용돈으로 쓴다고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2007.02.19 11:43 수정 |삭제
  •  빈손
    두마리씩이나 키우세요? ㅋㅋㅋ 울집에 한마리만 있어도 개판인데.... 두마리면 안봐도 그림입니다. 그리고 말티즈 중에는 엄청 별난 녀석이 많든데.... 어케 키우는지 모르겠습니다. 2007.02.20 09:07 | 삭제 | 덧플
    • 코코
      ...할 말이 없슴다. 친구네가 떠맡기다시피한 강쥐들입니다. 원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ㅎㅎ 글구 쟤네들 말티즈 아니구요, 슈나우져랍니다. 먹보들이지요.^^ 2007.02.20 13:16 수정 | 삭제
  •  서티9
    세번째임신중?..멍멍이가 애들도 많이 낳았네요?..암수를 같이 기르면 멍멍이 부부생활도 자기들 홈스위트홈에서?..신기하겠다!!..^^ 2007.02.21 16:52 | 삭제 | 덧플
    • 코코
      낼 모레, 낼 모레 ....출산 임박. 금슬이 엄청 좋아유..숫놈인 깡순이는 장금에게 꼼짝 못합니다. 서티님,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2007.02.21 19:19 수정 | 삭제
  •  도돌돌
    오잉! 장금이가!! 2007.02.21 18:13 | 삭제 | 덧플
    • 도돌돌
      그래 강취들아 얼른 크거라 곧 여름이 오지 않느냐. 2007.02.26 16:30 삭제
    • 코코
      강쥐들아 ~ 돌님댁 근처는 얼씬도 하지 말거래이~~혹시 그 댁 옆을 지나치거든 이렇게 외쳐야 한다. '야~옹~~~" 2007.02.26 20:40 수정 | 삭제
  •  타공
    강쥐 키우다 보면 새끼 분양하는것도 보람있지요? 2007.02.22 19:05 | 삭제 | 덧플
    • 코코
      공짜로 분양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요 ㅎㅎ 2007.02.23 17:07 수정 | 삭제
  •  코코
    생방송~!!! 2007. 2.24. 토요일 새벽 현재 시각..5시부터 강아지 낳기 시작 (현재 세 마리 낳음).. 2007.02.24 06:10 수정 | 삭제 | 덧플
  •  손님
    아고~강쥐 정말 예쁩니다 지금 저의 희망은 슈나우저 키우는것이 올해의 소원이지요 지금은 울집에서 십년넘게 살고있는 강쥐가 있지만 워낙 노인이라서 다음 타자는 슈나우저로 결정을 했지요 ...제가 슈나우져를 넘~예뻐하거든요...혹여 분양 계획있으시면 덧글을...손님으로 여쭤봅니다..다시 찿아뵙지요..^^ 2007.02.26 12:17수정 | 삭제 | 덧플
    • 코코
      이번엔 욕심내는 분들이 줄을 서시네요 ㅎㅎ 벌써부터 예약이 치열합니다. 혹시라도 여분이 있으면 여쭙겠습니다. ^^ 2007.02.26 20:42 수정 | 삭제
    • 손님
      그러시군요...ㅠ 강쥐는 욕심으로 키우는게 아니지요 한순간 예뻐 하는 마음 으로는 곤란하지요.자식처럼 아가처럼 돌봐야지요 강쥐를 사랑하실 분들이 줄을 섯다하니 여간 반갑지가 않네요 사실 여러마리 관리하는거 힘들거든요..그래도 혹여~~~저는 남자강쥐가 좋은데요.여자는 관리가 좀 복잡하죠? 다시 찾아뵐께요...잘 있지요? 예쁜 강아지들~~보고프네요^^ 2007.02.27 11:03 수정 | 삭제
    • 코코
      네마리중 한마리는 죽고 세 마리가 무럭무럭 튼실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강아지는 정말로 오래오래 가족처럼 키울 수 있는 사람이 키워야 하지요. 손님께 언젠가 꼭 나누어드리고 싶습니다.^^ 2007.02.27 23:48 수정 | 삭제
  •  손님
    어머나...한마리가 죽었어요? 쯧쯧~가엾어라..소식이 궁금하여 찾았습니다..나머지 아가들이라도 튼실하게 자라길 빕니다..눈도 못뜨고 꼬물~꼬물~얼마나 예쁜 모습인지 눈에 선해요 강쥐가 엄마곁을 떠나려면 한달 정도는 젖을 먹어야 하지요? 그래야 잡균의 면역도 강해지고 튼실하지요..사랑으로 예뻐 해줄 분들이 분양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7.02.28 10:41 수정 | 삭제 | 덧플
    • 코코
      감사합니다. 비회원이시면서 저희 강아지에 특별한 관심 보내주셔서...두 번째 덧글은 잘 읽고 님이 원하시는대로 지웠답니다. 강아지의 여분이 생기면 적어주신 님의 이멜로 편지 올리겠습니다.^^ 2007.02.28 13:40수정 | 삭제
    • 손님
      님의 따스한 마음에 저도 마음이 훈훈 하답니다 보이지 않는 사람임에도 이리 대우해 주시니 강아지와 더불어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감사한 마음 깊이 느끼면서 강아지 사진 올라오면 구경오겠습니다 ....(전혀부담은 갖지말아줘요)..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2007.03.01 08:31 수정 | 삭제
  •  chorong
    분명 강쥐를 소개한다고 했는데도 왜 코코의 자녀들인가 생각했을까.....ㅎㅎ 옷을 예쁘게도 입혔다.남은 강쥐들이라도 무럭무럭 자라길...... 2007.02.28 19:07 | 삭제 | 덧플
    • 코코
      ㅋㅋ방금 강쥐새끼 한 마리가 안보여서 한참 찾았었는 데 침대 밑 깊숙히 들어가 있는거 있져 ㅎㅎㅎ 2007.02.28 23:10 수정 | 삭제
  •  보라빛추억
    잘 지내시죠?? 강쥐들 또 새끼를 낳았나 보군요.. 다 어떻게 키우시는지.. 저도 두마리 있는거 요즘은 많이 힘드네요.. 집안이 너무 엉망이고 둘다 숫컷들이다보니 얼마나들 극성들인지..에겅.. 여하튼 보니 에쁘네요 귀엽구... 2007.04.27 10:27 | 삭제 | 덧플
    • 코코
      걍 저것들을 쥑일 수도 엄꼬 잡아무글수도 엄꾸 ㅋㅋㅋ할 수 엄씨 키웁니다. 시방 분양 대기중인 새끼 한 마리 포함해서 세 마리가 왕왕대고 난리 부르스랍니당 ㅋㅋㅋ 2007.04.27 15:12 수정 |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