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천국

어느 멋진 날 / 2005.7.14

Indiankoko 2018. 1. 30. 16:39





감독 : 마이클 호프만

주연 : 미셀 파이퍼, 조지 클루니, 알렉스 D,린즈, 찰스 더닝, 매 휘트먼
장르 : 드라마, 로맨스
등급 : 15세 이상
상영시간 : 109분
제작년도 : 1996
제작국가 : 미국




멜라니 파커는 홀로 아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직장여성이고 잭 테일러는 데일리 뉴스에 칼럼을 쓰는 기자이자 이혼남.

지금껏 남자들에게 실망만 되풀이한 멜라니는 다시는 남자와 사귀지 않겠노라 굳게 다짐하고 잭 역 시 여자엔 신물이 난 터이다.

자녀들 등교길에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의 핸드폰이 바뀌면서 끈질긴 ‘통신만남’을 계속한다.

하지만 `남과 여' 같은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고개를 드는 게 아닐까 하는 기대는 아직 이르다.

뉴욕의 현실은 프랑스영화보다 냉정한 법.

잭은 정치인에 대한 기사 탓에 난처한 입장에 처하고 멜라니는 의뢰인에게 선보일 건물 모형이 무 너져내린다.

상사의 압력이 가중되고 정신적 스트레스는 심해지고 게다가 교통은 왜 이리 꽉꽉 막히는 거야!

자녀를 맡길 만한 사람이 없는 둘은 하루 동안 서로의 아이를 주거니받거니 하는 처지에 놓인다.

핸드폰으로 주의사항과 잔소리를 퍼붓는 잭과 멜라니. 하지만 저울이 무게균형을 이루듯 상대에게 의존적인 관계가 되면서 두 사람의 견고한 감정의 벽은 점차 낮아지는데.......

잭과 멜라니는 서로의 자녀를 봐주고, 서로의 일을 도와주는등 하면서 점점 둘의 사랑이 싹터가는데......



"사랑은 그렇게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우연히 인연의 끈이 되고 그것은 곧 운명으로 바뀌게 되죠...." -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