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천국

로마 위드 러브/우디앨런/2013.6.5

Indiankoko 2018. 1. 27. 12:30

피곤해서 영화관으로 향하는 게 부담스러웠었는 데 영화 보는 내내 즐거워 피곤이 사라졌다.

우디앨런의 다른 영화도 챙겨봐야겠다.

 

 

 

 

 

<이하 펌>

 

 

로마 위드 러브

 

감독

우디 앨런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엘렌 페이지, 우디 앨런, 로베르토 베니니, 알렉 볼드윈, 페넬로페 크...

개봉

2012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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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명소를 배경으로

 

인기의 허구성, 재능의 발견 그리고 사람들의 성적 욕구에 대한 숨김과 허위 등을 주제로 웃기고, 비꼬고, 비틀면서 사람들의 가식을 벗기려한 영화.

 

코메디 영화가 어설픈 행동이 아니고 말의 유희로도 된다는 사실을 증명한 영화.

 

 

[출처] 로마 위드 러브 [평점 8점]|작성자 clieu

 

 

 

 

 

“로마에 사는 주민 100명을 붙잡고 이야기를 들어본다면

모두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것” ]

 

 

 

트레비 분수를 지나 나보나 광장을 거쳐

토핑 가득한 인생을 만난다!

[Memory] 로마에서 되살아난 추억

로마에서 휴가의 마지막 일정을 보내던 건축가 '존’(알렉 볼드윈).

그는 우연히 자신의 젊은 시절을 꼭 빼닮은 건축학도 '잭’(제시 아이젠버그)을 만나게 되고,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삼각관계 속으로 빠져든다.

[Fame] 눈 떠보니 스타?

지극히 평범한 로마 시민 '레오폴도’(로베르토 베니니)는 어느 날 눈 떠보니 스타가 되어 있다.

속옷 색깔부터 케첩 묻은 양복 패션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 받으며 조금은 피곤한(!) 스타의 삶이 펼쳐지는데...

[Scandal] 처음 본 여자와 하룻밤

갓 결혼한 신혼부부 '밀리'와 '안토니오'는 로마 생활에 대한 부푼 가슴을 안고 정착을 준비한다.

하지만, '밀리'가 없는 사이 갑작스레 나타난 콜걸 '안나’(페넬로페 크루즈)로 인해 ‘안토니오’는 자신도 모르는 본능에 눈 뜨게 되고...

[Dream] 꿈은 이루어진다!

은퇴한 오페라 감독 '제리(‘우디 앨런)'. 그의 딸 '헤일리’는 여행 중 만난 '미켈란젤로'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딸의 약혼자를 만나기 위해 로마에 온 그는 평생을 장의사로 살아온 '미켈란젤로'의 아버지에게서 엄청난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데...

유쾌한 도시 로마에서

상상만 했던 짜릿한 일탈이 현실이 된다!

 

 

 

 

 

 

 

 

 

 

 

 

 

 

 

 

 

 

 

우디 앨런은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의 빠짐없이 매년 장편 영화 한 편씩을 꼬박꼬박 만들어내며 종종 직접 주연을 맡기도 하는 영화감독이자 코미디 배우이다. 그가 구현하는 상투적인 특성은, 마른 체구에 대머리가 벗겨지고 안경을 쓴 외모에다 팬터마임의 성향을 갖고 있고 끊임없는 걱정에 시달리는 인물인데, 그 걱정은 그의 유머의 바탕이 될 정도로 심각하다. 말재주는 능수능란하나 주연 배우감은 아닌 그는 종종 영화의 중심을 차지한다. 영화 속에서 그의 노이로제는 사랑스러운 동시에 짜증나게 만든다.

 

앨런은 만담과 텔레비전 시리즈 대본을 쓰면서 활동을 시작했고 1966년에 「타이거릴리(1966)」로 장편 영화에 데뷔했다. 보잘것없는 자신이 몸소 나서서 강력한 의견을 전달하는 것에 오랫동안 편안함을 느껴왔던 스탠드업 코미디 장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그의 영리한 대사와 태도는 그가 카메라 앞에 있든 뒤에 있든 그의 영화들을 잊을 수 없는 것으로 만들었다. 「바나나 공화국(1971)」과 「섹스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모든 것(1972)」, 「슬리퍼(1973)」 등은 배우로서 그의 하이라이트 같은 작품들이며, 이어서 「애니 홀(1977)」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애니 홀」은 그에게 아카데미 각본상과 감독상을 안겨주고 최우수작품상까지 거머쥐는 와중에, 배우로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유일한 경험까지 했다. 그 영화는 앨런이 평생 동안 관심을 기울여 온 영리함과 말장난과, 미국 동부 해안과 서부 해안의 감수성 차이, 참된 사랑에 얽힌 문제들, 직업적 성공과 자기실현에 얽힌 복잡한 문제들을 모조리 잘 담아 보여주고 있다. 「맨해튼(1979)」의 어둠으로 치우치는 경향은 다행히도 「한나와 그 자매들(1986)」과 「부부 일기(1992)」를 비롯하여 유머와 탄탄한 연기들로 기억에 남는 그의 영화 중에서 단 한 점의 어두운 음영일 뿐이다. 이런 경향은 그가 「선샤인 보이즈(1995)」등 다른 이들의 프로젝트에도 배우로서 참여할 수 있게 해주었다.

 

 

 

 

 

 

"내 영화가 한 사람이라도 더 비참하게 만든다면 내가 할 일을 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