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바그너축제와 오스트리아의 찰쯔브르크 축제를 비교한 독일의 주간지에 이런 글이 실렸다.
" 화려한 야회복은 찰쯔브르크에 더 어울리고 , 청중은 바그너 축제가 더 고상하며, 기자들의 관심은 찰쯔브르크가 더 높은 데 비해 음악평론가는 바그너 축제에 더 관심을 가지며, 찰쯔브르크는 행복을 맛보기 위해 가지만 바그너 축제는 바그너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가야 하고 음악을 좀 즐기려는 사람은 찰쯔브르크를 택하겠지만 음악에 미쳤거나 깊이있게 몰입하고자 한다면 바그너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니벨룽의 반지'는 독일 기사(Knight)문학의 걸작인 '니벨룽의 노래'를 바탕으로 바그너가 창작한 오페라이다.
프롤로그 <라인의 황금>
1부 <발퀴레> :전쟁의 신들임.
2부 <지크프리트>
3부 <신들의 황혼>으로 구성됨.
내가 본 건 <라인의 황금> 과 1부 <발퀴레>이다. 각각 2시간 40분과 5시간 공연 , 그러므로 총 7시간 40분 관람한 셈이다.
워낙 그 규모가 엄청난 오페라여서 어느 정도 음악 또는 오페라에 미치지 않고는 볼 수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관객들의 인내를 요구하는 작품이다. 그 전개가 워낙 느리게 진행되므로... 그러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의미있고 스토리의 기막힌 연결고리가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만든다.
바그너는 이 작품을 35세때부터 초안을 잡기 시작, 26년간에 걸쳐 완성하였다.
결국 <니벨룽의 반지>는 바그너 생애의 역작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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